선철현님께!!
귀하께서 우리종중 종원들께 공개질의하신 건에 대하여는 2016, 9, 12일 선운래님께서 귀하의 공개질의서를 받은 분들의 뜻을 모아서 회신을 해 드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귀하의 선대어른들께서 1749년부터 수차례 송사를 진행하여 왔으나 지금까지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먼저 대화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가 될 것입니다. 보성선씨청장년회에서는 중대한 시조공문제를 누구나 알수있는 역사서나 문헌등에 의하지 않고 귀하의 선대 어른들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지금까지 되풀이하고 있는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신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질의하실 사항이 있으면 귀하의 종중대표께서 우리종중대표께 공식적인 문서로 해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지난번 선운래님께서 보낸 회신으로 대신하오니 다시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질의질문에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선운래님께서 답변한 내용
우리 보성선씨가 하나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성선씨가 하나라는 믿을만한 객관적인 근거를 지금까지 찾지 못하였습니다!!
귀하께서 보내신 공개질의서를 받은 분들의 뜻을 모아 회신하여 드립니다.
귀하께서 보내신 공개질의서는 잘 받아 보았습니다. 지난해 보성선씨 성지순례단이 오충사 참배를 하고 다녀간 후 일명 전톡방이라는 공간에서 양측(兩側)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말싸움에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상호 불신과 비방이 도를 넘어서는 과정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공개질의서를 카톡에 올린 후 에도 조롱하는 글들이 심야시간에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명으로 전달된 질문이나 질의에는 일체 답변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듯이 자칫하면 말꼬리 싸움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질의를 하시려면 귀하의 종중대표께서 우리종종의 대표께 공식 문서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질문이나 질의를 하시려거든 다음 각항에 대한 귀 종중의 의견을 먼저 제시하여 주신 후 에 질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음
첫째: 귀 종중의 족보에 기록되어 있는 중시조 이신 용신공께서 進士, 兵部尙書, 貝州君에 封君 되셨다는 근거 자료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역사서나 문헌(文獻)등에 의하여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귀하의 선대어른께서 작성하였다고 주장 하시는 선중의호구정장, 선문환계축가승서문과 귀하의 선대족보(1757년 정축보 등)를 제외한 객관적인 역사서나 문헌에 의하여 우리 시조 윤지공과 귀하의 선대(先代)와의 관계도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귀하는 질의서 1. 머릿말에서 참의공 선중의 호구정장에 대하여 근거도 없이 어거지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모자라 절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막말로 흠집 내기를 시도하였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21년(세종3)에 발급 받은 호구정장이라고 지금도 믿고 계신다면 귀하의 문중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 관리하고 있는 선중의 호구정장 원본의 지질(紙質)에 대한 과학적인 연대측정(年代測定)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인기관에 의뢰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귀하의 종중에 건의하실 용의는 없으십니까?
우리 보성선씨는 하나입니다 라는 말씀에 최소한 이상의 의문사항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확실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는 한 뜻을 함께 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대화는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의적인 방법으로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귀하의 공개질의서 관련 먼저 위 각항에 대하여 우리종중에서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이 온다면 대종중의 승인을 얻은 후 사안별 답변여부를 검토 하겠습니다.
2016년 9월 12일
보성선씨 시조(퇴휴당)공 23세손 선 운 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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